가족, 연인과 함께 들뜬 마음으로 캠핑을 출발하였는데, 사소한 부주의로 뜻밖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캠핑장에서 주의해야 할 안전수칙, 그리고, 캠핑 가기 전, 사고발생 전후 도움이 되실 만한 캠핑 안전수칙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핑 떠나기 전
일기예보 확인
모처럼 예약성공해서 캠핑을 가려고 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폭우와 바람이 세게 분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과감하게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중캠핑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초보캠퍼에서 썩 좋은 경험은 아닙니다. 비로 인해 땅도 무르고 텐트 주변 조치를 적절하게 하지 않으면 잠자리까지 비에 젖게 됩니다.
그리고,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날씨는 바람입니다. 눈, 비 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바람입니다. 강풍이 불 경우 텐트, 타프 고정한 팩이 빠질 수도 있고, 폴대가 휘거나 심하게는 텐트가 찢어지거나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강풍이 불 때는 빠르게 철수하고 돌아오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캠핑준비물
비상약품
캠핑준비물편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캠핑 시 기본 상비약을 챙기셔야 합니다. 소화제, 지사제, 화상연고 등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서 항상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은데, 응급 kit 간단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도 있으니, 구매하셔서 항상 차 안에 비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벌의 옷
캠핑장은 도심과 다르게, 해도 빨리 떨어지고, 일교차가 생각한 것보다 큽니다. 여벌의 긴팔, 긴바지, 무릎담요, 외투 등은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기온이 높은 한여름에도 캠핑짐이 많아지더라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캠핑 시 안전수칙
음식물 관리 및 남은 음식물 처리
음식물은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알아서 사용하시겠지만, 동계에도 아이스박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트에서 장 보고 가져온 종이박스에 비닐봉지채로 고기, 소시지, 생선 등을 두시면 야생동물, 특히 개나 고양이에게 특별식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화기 주변 관리
음식을 하기 위해 버너를 사용하는데, 버너 주변에 인화성 물질은 없는지 항상 확인하셔야 합니다. 추가 연료는 꼭 거리 두기 유지하여 주시고, 캠핑용 소화기도 1만 원 안팎으로 하니, 장만하셔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우천 시 감전사고 주의
캠핑장 내 전기배전반에서 리드선으로 사이트까지 연결하게 되는데, 피복이 벗겨진 부위는 없는지 확인하시고, 플러그와 콘센트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PT병을 한쪽 부분을 잘라서 씌워만 줘도 전기 감전사고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30m 리드선의 경우 필요한 길이만큼만 풀어서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전선 내 전류로 인해 화재발생의 위험이 있습니다. 항상 전체를 다 풀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동계 텐트 내 환기
동계에는 등유난로, 온열기구 등을 사용하게 되는데, 적절한 환기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해마다 난로, 무시동히터 등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하여 고귀한 생명을 잃은 뉴스가 안타깝기만 합니다. 안전하게 밤에는 끄고 주무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추위에 약하게 라도 켜고 주무셔야 한다면 일산화탄소 경보기 꼭 2개 정도는 준비하셔서 이용하시고, 텐트 좌우나 앞뒤로 하단 지퍼를 10cm 이상 열어두시거나 PT 병으로 고정하여 환기시켜 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캠핑 떠나기 전 확인사항과 캠핑준비물, 캠핑 시 안전수칙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항상 사고는 "이 정도쯤이야" 하는 안이한 마음과 사소한 실수로 발생합니다. 모처럼 즐거워야 할 캠핑이 불쾌한 경험이 되지 않도록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페티보나였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글]
'Camp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텐트 선택할 때, 폴대도 고려하세요 - 폴대의 종류 (0) | 2023.02.26 |
---|---|
텐트의 시작, 원터치 텐트와 오토 텐트 (0) | 2023.02.26 |
캠핑 매너, 이건 꼭 지키셔야 합니다. (0) | 2023.02.23 |
텐트의 종류와 장단점, 선택의 기준 (0) | 2023.02.23 |
캠핑의 시작, 자신에게 맞는 텐트 선택의 기준 (0) | 2023.0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