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선택할 때, 폴대도 고려하세요 - 폴대의 종류

인터넷이나 매장에 가서 텐트를 보다 보면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텐트들이 많아서 선뜩 선택하기가 어려운데요, 디자인면에서 화려하거나, 아니면 튼튼하고 오래 쓸 것 같아서 선택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 조금 고려하셔야 할 부분이 텐트 스킨의 재질도 중요하지만, 텐트를 구성하는 폴대의 재질입니다. 다양한 텐트 폴대의 재질과 장단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스틸 폴대

조금 오래된 텐트나 중저가텐트, 해외 發 텐트에서 많이 사용하는 폴대입니다.
스틸로 튼튼한 강성은 좋지만, 그만큼 무겁고 탄성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프레임의 구조로 되어 있는 텐트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무게도 많이 나가지만, 스틸소재로 관리를 잘해 주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녹이 슬게 됩니다. 매번 닦아주고 방청제를 뿌려서 관리를 해도 야외에서 사용하는 텐트의 특성상 녹스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파이버글라스 폴대

스틸 폴대와 마찬가지로 중저가텐트, 해외 發 텐트에서 많이 사용하는 유리섬유로 만든 폴대입니다.
탄성이 좋지만, 마디부위가 깨질 수 있습니다. 폴대의 특성상 폴대 중앙에 탄성끈으로 연결되어 있고, 마디마디를 연결하는 구조인데, 특히, 마디마디 연결주위가 충격에 깨져서 벌어지거나 으스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캠핑전문브랜드의 작은 텐트에서도 파이버글라스폴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A/S 가능유무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알루미늄 폴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폴대가 알루미늄 폴대입니다. 
무게가 가볍고 탄성이 있습니다. 일반 돔텐트, 터널형 텐트처럼 폴대가 휘어지는 형태의 텐트에 쓰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구분해 보자면 거실형 텐트의 경우 가볍고, 튼튼한 성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휘는 성질인 연성이 낮은 알루미늄 6000 계열을 사용하고, 돔텐트, 쉘터처럼 연성과 강성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알루미늄 7000 계열인 두랄루민(DAC) 폴대를 사용합니다. 
 
알루미늄 폴대도 상대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파이버글라스 폴대와 같이 폴대 마디마디 결합부위가 찢어질 수 있습니다. 텐트와 폴대 결합 시에는 무작정 힘주어 텐트와 결합시키지 마시고, 폴대 마디마디를 정확히 체결하고 부드럽게 텐트에 결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 에어빔이라고 이야기하는 에어텐트도 있는데, 폴대라고 하기에는 살짝 어긋나는 감이 있어 간략하게만 소개한다면, 텐트의 골격을 이루는 부분을 튜브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텐트입니다. 전동펌프, 발펌프 등을 이용하여 텐트피칭하게 되고, 텐트 전반적인 패킹부피는 크지만, 손쉽게 설치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텐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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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텐트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는 폴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텐트가 다소 가격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예산을 낮추어 다른 텐트를 구매했던 적이 있는데, 폴대의 재질을 신경 쓰지 않고 사용하다가 폴대가 찢어져서 결국 방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단순히 외형 다자인만 신경 쓰지 마시고, 폴대도 신경 써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페티보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