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처음 시작할 때, 필수 준비물 이렇게 챙기세요

 
캠핑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계획을 세워 떠나보려고 하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필수 준비물은 무엇인지  몰라서, 참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는 용어만 잔뜩 쓰여있고, 필요할 것 같지도 않은데 왜 가져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다가 쉽게 포기하기도 하는데요, 캠핑 처음 갈 때 꼭 필요한 준비물 위주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캠핑할 때 잠을 잘 수 있는 공간

텐트

캠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물품이 텐트입니다. 캠핑일행의 인원수에 맞춰 조금 넉넉하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인용 텐트라고 이야기 하는 텐트는 텐트 안에 사람만 딱 4명이 들어가는 사이즈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옷가방, 배낭 등의 기타 짐까지 고려된 사이즈는 아닙니다. 
※ 텐트를 고정하는 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잊지 마시고 꼭 가져가셔야 하며, 망치는 없다고 주변에 있는 돌 사용하지 마시고, 주변 캠퍼님께 빌려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라운드시트

흔히 방수포라고 하는 것으로 텐트밑에 깔아주는 장비입니다. 텐트사면 같이 있는 것도 있고, 춥지 않은 계절이라면 은박돗자리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바닥의 한기와 습기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하는 장비입니다. 
 

매트

텐트 안에 설치하는 쿠션인데, 한기와 습기를 2차로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울퉁불퉁한 파쇄석 바닥이 아닌 데크형태의 바닥이라면 은박돗자리로 임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침낭

KBS 예능 "1박 2일"에서 야외취침하는 모습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캠핑을 하는 장소는 도심 한복판과 다르게 많이 춥습니다. 구스다운 침낭은 아니어도 저렴한 솜침낭이라도 있어야 생활하기 좋습니다. 
 
기타물품으로 전기장판과 핫팩은 계절에 따라 선택하시고, 실내렌턴, 후레쉬 등은 있으면 좋겠지만, 스마트폰 후레쉬로 대체하겠습니다. 
 

캠핑할 때 생활, 식사하는 공간

테이블과 의자

거실형 텐트의 내부나 외부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 테이블과 의자가 있으면 편합니다. 물론 내부에서 매트, 돗자리 깔고 식사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편하게 식사하기 위해서는 있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를 못했다면 박스나 캠핑짐을 준비했던 케이스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버너와 연료

커피 한잔을 마셔도, 라면을 끓여도, 고기를 구워도 필요한 버너입니다. 캠핑전용 버너가 있으면 조금 더 좋겠지만, 처음 가신다면 집에서 사용하시던 부르스타에 부탄가스 챙겨서 가셔도 괜찮습니다.
 

프라이팬, 냄비

캠핑 시의 식사메뉴 선택에 따라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라면도 컵라면으로 대신한다면 물만 끓일 수 있는 용기로 대체하고 고기불판을 준비했다면 프라이팬은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기타 물품으로 밥공기, 수저, 젓가락은 마트, 편의점에서 준비하시고, 집게, 가위, 칼도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혹시라도 준비를 못했으면 주변 캠퍼님이나 캠핑장 사장님께 빌려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외에 아이스박스, 화로대 등도 있으면 좋겠지만, 첫 캠핑부터 짐과의 사투를 벌이시기보다는 "아, 캠핑이 이런 거구나"하고 느끼시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캠핑장 내 매점도 있고, 가까운 거리에 편의점, 마트도 많습니다. 혹시 잊고 가신 물품은 주변캠퍼님, 캠핑장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시거나 매점, 편의점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비상약품은 최소한으로라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후시딘, 밴드, 소화제 등은 항상 차 안에 비치해 주시면 필요시 요긴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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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캠핑 처음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하는 필수 준비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혼자 가는 캠핑이라면, 부족하면 부족한 데로 버티시겠다 생각하시겠지만, 아무래도 가족, 연인과 함께 가려고 한다면 첫 캠핑부터 짐 챙기시느라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서 정리해 드렸습니다. 짐을 챙기다 보면 정말 이사하는 수준으로 챙기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레포츠이고, 스트레스 날리면서 힐링하려고 계획하신 캠핑이니 조금은 불편해도 서로 양해하면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많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페티보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