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민물 대낚시 준비물 낚싯대와 가방”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낚싯줄과 찌 등의 기타 준비물에 대하여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소재, 크기 등에 따라 많은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위주로 설명드리니, 참고하셔서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낚시 원줄
일반적인 낚싯줄을 이야기하면 원줄을 이야기합니다. 원줄은 낚싯대 초릿대 끝에서 봉돌까지 연결되는 줄로 모노필라멘트 줄과 카본 줄로 구분합니다.
- 모노필라멘트 : 나일론 소재, 탄성이 있어서 늘어나는 줄
- 카본 : 얇고 강한 줄. 단, 비중이 무거워 가라앉는 줄
어신이 되는 찌의 표현을 무리 없이 표현해 주려면 되도록 가는 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가늘다는 것은 그만큼 끊어지기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반 유료 낚시터 기준으로 봄~가을에는 1.2호 정도 사용하면 좋고, 동절기 입질이 예민할 때에는 1호 정도 사용하시면 무난합니다.
낚시 목줄
원줄과 연결되고 바늘을 묶는 줄을 목줄이라고 합니다. 합사줄을 많이 사용하고 원줄보다 가늘어야 합니다. 1/5~1/2까지 가감해서 사용하시면 되는데, 1호, 1.2호 원줄을 사용한다면 0.8호 정도의 목줄로 선택하시면 무난합니다.
원줄보다 목줄이 가늘어야 하는 것은 채비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돌틈에 걸린다던지, 대물 붕어와 힘겨루기 하다가 실패하게 될 경우 목줄에서 끊어지면 바늘만 교체하면 됩니다. 만약 원줄에서 끊어진다면 찌, 봉돌, 바늘 등 전체적인 채비를 모두 버리게 되는 이유입니다.
낚시찌
민물낚시의 핵심, 찌입니다. 찌몸통의 소재, 찌탑의 소재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찌몸통의 경우 발사목, 수수, 오동 등의 소재 등이 사용되고, 찌탑은 솔리드, 카본 등의 재질로 구분됩니다. 몸통의 모양에 따라 구분되기도 하는데, 가운데가 불룩한 오뚝이형의 경우 유속이 있는 경우에 찌를 잘 잡아주고, 막대형으로 된 몸통의 경우 수직입수에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찌 전문브랜드인 ‘군계일학’, ‘나루예’ 등의 사이트에서 참고하시고, 소/중/대 사이즈가 있다면 평범하게 중사이즈 정도로 선택하시면 2.5칸~2.9칸 정도에 사용하기 괜찮습니다.
찌고무와 찌멈춤고무
찌를 원줄에 고정하는 부품입니다.
예전에는 고정찌고무라고 해서 원줄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의 고무관을 끼고, 그 구멍에 찌 날라리 부분을 껴서 사용했지만, 요즘은 유동찌고무하고 해서 찌멈춤고무를 상단에 2개 정도 끼우고 유통찌고무 끼우고, 하단에 찌멈춤고무 2개 정도 끼워서 원하는 사용하는 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원줄호수에 맞는 찌멈춤고무를 꼭 사용하셔야 하며, 찌고무의 경우 실리콘재질로 된 것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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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돌
상하단 고리가 있고 중간에 납이 있는 고리봉돌을 많이 사용했었지만, 요즘은 친환경 제품으로 중간에 무게추를 여러 개 끼우면서 비중을 맞추는 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중층, 내림낚시에서 사용하는 편납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찌부력이 높은 경우 편납을 많이 감아야 하기 때문에 올림낚시에서는 고리봉돌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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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일반적인 유료 노지낚시터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5호, 6호, 7호 바늘을 많이 사용합니다. 호수가 작을 수록 바늘크기가 작은 것으로, 처음 낚시하실 때에는 묶음바늘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바늘은 크게 미늘이 있고 없고로 구분을 하는데, 미늘이 없어도 적절한 타이밍으로 챔질을 하고 무리한 랜딩만 하지 않는다면 붕어가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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