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면 화원에 가득 진열되어 있는 식물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꽃•식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입니다. 푸른 잎과 함께 붉은색잎이 한층 연말연시 성탄절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분위기를 내는 것도 좋지만, 키우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식물입니다.
포인세티아 키우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인세티아(Poinsettia)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상록관목입니다.
홍성목(紅星木)이라고도 하며, 관상용으로 작은 화분에서 기르는 경우가 많으나 원산지인 멕시코에서는 최대 3~4m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 학명 : Euphorbia pulcherrima
- 계 : 식물
- 문 : 속씨식물
- 강 : 쌍떡잎식물
- 목 : 쥐손이풀목
- 원산지 : 멕시코
- 크기 : 높이 약 0.3~4m
- 꽃말 : ‘축복합니다.’, ‘나의 마음은 불타고 있습니다. ‘, ‘행복, 추억’입니다.
포인세티아 키우는 방법
포인세티아는 키우는 난이도가 중상급의 식물입니다.
충분한 햇빛
원산지가 멕시코인 점을 생각해 보면 쉬운데, 일조량이 어느 정도 필요해서 한낮의 야외 직사광선도 좋고, 빛이 잘 드는 테라스, 창가에서 키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적정온도는 18℃~24℃로 갑작스러운 추위와 10℃이하의 날씨에서는 잎이 쳐지면서 죽을 수 있습니다. 햇빛과 온도관리에 신경 써 주셔야 하는 식물입니다.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에는 취약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에는 취약한 식물로, 흙 배합 시 물빠짐이 좋은 마사, 펄라이트 등을 40% 가까이 혼합해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잎에 물을 주면 과습으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상면 토양에만 물을 주거나 저면관수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는 초봄에서 초여름
화원에 포인세티아가 나오는 시기가 거의 11월~12월입니다. 뒤에 설명드릴 붉은 잎으로 물들이기 이후에 상품으로 많이 나오는데, 집에 들였다가 많은 분들이 죽이는 이유가 바로 분갈이 때문입니다. 포인세티아의 뿌리는 매우 약해서 분갈이 과정에서 흙으로 과하게 누르게 되면 뿌리가 손상되어 쉽게 죽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화원에서 산 포인세티아 그대로 키우시거나, 조금 큰 화분에 사 온 화분을 그대로 넣어서 키우시기 바랍니다.
분갈이는 붉은 잎과 안쪽의 꽃이 모두 지고 난 봄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를 통해서 더욱 풍성하게 키우실 수 있고, 삽목을 위해 가지를 자르게 되면 흰색 진액 같은 것이 나오는데, 독성이 있으니 손으로 만지지 마시고, 특히 유아나 반려견•묘가 주의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포인세티아 붉은 잎으로 물들이기
평상시에는 푸른색잎으로 자라는데, 10월부터는 40일 정도 14시간 정도의 어둠이 있어야 붉은색 잎이 나오면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포인세티아가 됩니다. 거실에서 키우신다면 저녁 6시부터 아침 8시까지 박스나 신문지로 빛을 차단해 주시거나, 15℃이상이 되는 어두운 다용도실로 옮겨 주시고, 아침에는 다시 햇빛을 볼 수 있게 해 주시면 붉은색 포염이 성장하게 됩니다.
포인세티아 유래
멕시코의 어느 마을에 가난한 소녀가 살았는데, 예수가 탄생한 날인 크리스마스에 교회에 바칠 선물이 없었습니다. 친구가 “예수님은 값진 선물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이 담긴 선물을 훨씬 좋아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소녀는 길가에 피어 있던 식물을 예쁘게 화환으로 만들어 제단에 바쳤습니다. 처음에는 푸른색의 화환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잎이 빨갛게 물들면서 점점 예쁘게 변하였습니다. 이후 교회 수도사들은 포인세티아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사용했고, 붉은 잎이 예수님의 피를 상징한다고 하며 귀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꽃 ‘포인세티아’ 키우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화려한 붉은색 잎이 예뻐서 많은 분들이 키우시지만, 잘못된 관리방법으로 쉽게 포기하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햇빛과 물관리, 특히 분갈이 시기에 주의하시면서 키우시기 바라며, 연말연시 가족•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이상, Petitbonh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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