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화분으로 키우기 좋은 여인초 키우기

지난 시간 플랜테리어의 의미와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플랜테리어로 최근 많은 인기가 있는 "여인초"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크고 넓은 잎과 쭉쭉 뻗어서 자라는 모습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식물로. 일반 가정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에 속하니 여러 가지 특징 참고하셔서 키워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인초

부채파초 속에 속하며, 여인초(Traveler's tree, traveller's palm)이라고 불립니다.

 

'여인'은 '여자'가 아닌 '여행객'의 뜻이며, 잎자루 아래에 빗물이 저장되는데 그 물로 길 가던 나그네들이 갈증을 풀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는 식물입니다. 

 

여인초

 

여인초의 특징

거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햇빛이 들어오는 거실 창가 자리가 좋습니다. 창문을 통과하는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키운다면 사계절 내내 푸릇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집 안 쪽에서도 키울 수는 있지만, 생장이 더디고 잎이 축 늘어지고 약해지는 모습을 나타내게 됩니다. 

 

여인초가 화분 한쪽으로만 크게 자란다면 화분을 돌여주어 골고루 햇빛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여인초는 실내 월동을 해야 하는 식물입니다. 추운 겨울에는 베란다에서 거실로 옮겨 주셔야 합니다. 

 

물은 속흙이 말랐을 때 주기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15일 정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햇빛을 어느정도 받기 때문에 겉흙은 쉽게 마를 수 있으나, 나무젓가락이나 꼬챙이를 이용하여 흙속을 찔러 1분 정도 후에 뽑아 봤을 때 젖은 흙이 묻어 나오지 않았을 때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흠뻑 준다는 것은 화분 아래로 물이 나올 때까지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여인초의 경우 어느정도 물마름에 강한 편이라서 물 주는 시기를 조금 늦게 해도 괜찮은 식물입니다. 

 

공기정화 효과 잎 닦아주기

여인초의 경우 잎이 굉장히 넓게 자라고 표면이 광택이 나는 식물입니다. 넓은 잎으로 집안의 먼지가 앉는 경우가 많은데, 주기적으로 닦아주어 잎 표면의 반짝임도 유지시켜 주시면 공기정화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잎 끝과 주변이 갈라질 때는 잘라주기

여인초를 키우다 보면 잎 끝이나 잎 가장자리가 갈라지고 누렇게 변할 때가 많습니다. 햇빛, 통풍, 과습, 영양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푸릇푸릇한 여인초에게는 옥에 티 같은 부분입니다. 이럴 때에는 과감하게 주변을 가위로 잘라주셔도 됩니다. 성장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인초과 극락조의 비교

 

여인초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고 말씀하시는 것이 극락조와의 비교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같은 식물 품종으로 보이나 엄연히 다른 식물이고, 극락조 식물의 입장에서는 다소 기분 나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극락조는 꽃이 피는 식물이고, 그 꽃도 새 모양으로 굉장히 예쁜 식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꽃이 핀 극락조는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 여인초 : 녹색잎. 잎이 넓고 잎 끝이 아래로 처지거나 잎 끝이 안쪽으로 말린 모양. 사람손으로 비유하면 손가락을 다 벌린 모양처럼 잎이 넓게 자라는 특징이 있는 식물
• 극락조 : 청록색에 가까운 잎. 잎이 뾰족하고 날씬하며 끝이 위를 향한 모양. 사람손으로 비유하면 손가락을 붙인 손모양으로 자라는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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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플랜테리어로 가정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여인초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가정에서 키울 때 폭풍성장한다면 키가 2m가 넘게 자라기도 하는 식물이지만, 넓게 퍼지는 잎과 튼튼한 줄기 모습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식물입니다. 주말에 가까운 화원에 나가셔서 적당한 사이즈의 여인초 화분 한 개 구입하셔도 좋겠습니다. 이상, 페티보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