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매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는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방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충전인프라, 화재 등의 다양한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성능 및 유지관리 차원에서 보면 큰 매력이 있어서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도로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전기차이지 않을까 합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방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방안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 환경을 고려하여 보조금 지원방안을 다양화하였고, 추가로 전기차 이용편의성 개선 시에 추가적인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전기승용차
23년 대비 차종에 따라 100만 원 줄어 최대 보조금은 400만 원입니다.
| 구 분 | 내용 |
| 성능보조금 (23년 → 24년. 정액) |
중•대형 500만원 → 400만원 경•소형 400만원 → 300만원 초소형 350만원 → 250만원 |
| 차량가격 | 5,500만원 미만 100% 8,500만원 미만 50% 8,500만원 초과 0% |
| 주행거리 (1회 충전) |
500km 초과 시 성능보조금 전액 지원 400km~500km 2.8만원/10km 삭감 400km 미만 6만원/10km 삭감 |
보조금이 전액지원되는 차량가격 기준도 5,7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강화되었고, 내년(25년)에는 더욱 낮아지는 5,300만 원이 될 것이라 합니다.
1회 충전으로 주행가능한 거리에 따라 보조금 차등도 강화되었는데, 기존 450km 구간이 500km로 높아졌고, 500km 이하의 경우에는 10km 당 2.8만 원, 6만 원씩 삭감되었습니다.
추가 보조금 지원방안
- 충전속도가 빠른 차량 : 30만 원
- V2L 기능 탑재 차량 : 20만 원
※ V2L : Vehicle to Load.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할 수 있는 기술 - 제작사 충전기반 확충 시 : 최근 3년 내 100기 이상 설치 시 20만 원, 200기 이상 40만 원
- 차상위 이하 계층 구매 시 : 국비 보조금 10% → 20%
-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 30% 추가 지원
전기승합 및 전기화물
전기승합차(전기버스)의 경우 23년 배터리안전보조금 300만 원 지원에서 1천만 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단, 지급요건은 강화되었는데, 국내 공인안전시험 통과 차량 중, 국제표준 차량정보 수집장치를 설치하고 충전기커넥터 또는 무선통신을 통해 배터리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차량으로 한정되었습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 500km 이상의 성능 차량은 500만 원이 추가 지원됩니다.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의 경우에는 500만 원에서 국비보조금의 20% 추가지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성능보조금은 100만 원 감액되어 소형 1,100만 원, 경형 800만 원이지만, 택배용의 경우 국비 보조금 10% 가 추가 지원됩니다.
경유차 폐차 유도를 위한 정책으로 경유화물차 보유자가 전기화물차를 구매할 때에는 폐차 이행시 50만 원 추가, 미이행 시 성능보조금 50만 원 차감, 조기폐차 지원금 수령 시에는 20만 원만 추가 지원합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방안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큰 틀에서는 보조금이 100만 원 정도 줄었지만,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속도가 빠른 차량, 취약계층, 소상공인의 전기차 구매 지원은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값비싼 외제차량은 제외되고, 국내 제조사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매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맞춰 차량 가격도 낮게 형성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기차 구매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변경되는 보조금 꼼꼼히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Petitbonh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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