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에 차량 운행을 하다 보면 헤드라이트 불빛이 흐려서 전방 시야확보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신차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겠지만, 조금 연식이 된 차량의 경우에는 헤드라이트 불빛도 약하고, 누렇게 변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빠르게 조치를 취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헤드라이트 교체의 필요성과 복원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교체 필요성
헤드라이트 교체가 필요한 경우는 부위별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헤드라이트 전구 불량
우선 헤드라이트 전구가 불량이거나 불빛이 약한 경우에는 정비소나 셀프 DIY로 교체를 진행해야 합니다. 차종에 맞는 전구는 간단하게 검색을 하시면 1~2만 원 선에서 찾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교체방법은 대부분 보닛을 열고 헤드라이트 전구를 돌려서 빼면 쉽게 빠지고 새 전구로 갈아 끼우면 됩니다.
내부 습기나 파손, 오염이 심한 경우
흔치 않은 케이스이지만, 바깥쪽은 세차를 진행해서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지만, 헤드라이트 내부가 오염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에는 전체 헤드라이트 부위를 통째로 교체를 해야 합니다. 차량에 따라 20만 원~100만 원 선으로 교체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니 바로 정비소에 가셔야 합니다.
외부 누렇게 변색되는 경우
가장 많은 경우가 외부 변색입니다. 헤드라이트 커버 자체가 플라스틱 소재이기 때문에 햇빛, 자외선에 의한 변색과 흠집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통째로 교체하면 가장 간단하겠지만, 비용적인 부담을 고려한다면 셀프로 복원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복원방법
조금 검색해 보시면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시는 치약이나, WD40 으로 복원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일시적인 조치일 뿐입니다. 표면의 황변 코팅층을 제거하고 다시 코팅층을 입혀 주어야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UV코팅제” 제품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2~3만원대로 형성되어 있고, 전문가가 아니어도 조금만 꼼꼼하게 진행하신다면 원하는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헤드라이트 복원 과정에 필요한 모든 부품이 분무기(물)만 제외하고 구성된 ALL-In-ONE 제품입니다.
헤드라이트 복원 방법
전체적인 과정은 샌딩(사포질)을 하여 변색된 코팅층을 제거하고, 다시 UV코팅층을 덮어주는 것입니다.
1. 샌딩을 하기 위해 헤드라이트 외부의 도장면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줍니다.
다소 번거롭더라도 꼼꼼하게 붙여 주어야 도장면 흠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분무기로 물을 뿌려가며 굵은 사포 - 중간 사포 - 가는 사포로 연마해 줍니다.
함께 동봉되어 있는 샌딩블록을 이용하시면 쉽게 연마가 가능하고, 표면의 투명층이 뿌옇게 변할 때까지 진행하시면 됩니다.
사포마다 약 2~3분 정도입니다.
3. UV코팅제 도포를 하기 위해서 커버링 테이프를 붙여 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동일하게 번거롭더라도 꼼꼼하게 붙여 주셔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옵니다.
4. 코팅 작업 전 헤드라이트 표면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탈지제를 묻혀 깨끗이 닦아 줍니다.
5. 코팅제를 1차 30cm 간격에서 가볍게 뿌려줍니다. (칙칙)
사용전 충분히 흔들어 주시고, 흣날리듯 뿌려주는 게 핵심입니다. 한 곳에 지속 분사할 경우 흘러내릴 수 있습니다.
6. 충분히 건조한 후 2차로 뿌려줍니다.(치~익, 치~익)
7. 충분히 건조한 후 3차로 뿌려줍니다.(치~~익, 치~~익)
8. 충분히 건조한 후 커버링 테이프를 떼어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오늘은 자동차 헤드라이트 교체의 필요성과 복원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차량 헤드라이트는 외관과 안정성을 모두 담당하는 부위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데로 각 부위별 증상을 명확하게 판단하시고 진행하시기 바라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변색된 헤드라이트 복원은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작업입니다. 정기적인 헤드라이트 상태 점검과 더불어 필요시 셀프 복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Petitbonh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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