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운행을 하다 보면 전조등, 헤드라이트 불빛이 유독 아래로 내려가 있어 밤길 운전이 불편할 때도 있고, 뒷 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룸미러를 통해 세게 들어와 운전이 불편할 경우가 있습니다. 상황에 맞춰 전조등 불빛을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셨다면 오늘 소개해 드리는 방법 참고하셔서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나오는 차량들은 쉽게 운전석에서 다이얼을 돌려 헤드라이트 불빛을 멀리 보이도록 높일 수도 있고, 반대로 낮출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전조등, 헤드라이트 각도 조절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헤드라이트 조사각과 조정의 의미
헤드라이트, 전조등의 조사각은 불빛을 쏘는 각도를 의미하며, 조정 장치는 자동식과 수동식으로 구분됩니다.
- 조사각(照射角)
햇빛, 광선, 방사선 따위를 쪼이는 각도를 이야기합니다. - 전조등 조사각 조정 장치(前照燈照射角調整裝置 , headlamp leveling mechanism)
승차 인원과 화물의 적재량에 따라 자동차가 기울거나 경사로 주행을 할 때 전조등의 조사 각도를 바르게 조정하는 장치. 차량의 앞뒤 현가 스프링의 변화에서 오는 차체의 기울기를 검출하여 전조등의 주광축을 조정하는 자동식과, 교정이 필요할 때 손으로 직접 조정하는 수동식
다이얼식 헤드라이트 조사각 조정방법
※ 아이오닉 5 차량은 다이얼식으로 헤드라이트 조사각 조정이 가능합니다.
운전석에서 다이얼 형식으로 빠르게 조정이 가능합니다. 헤드라이트 불빛을 더 밝게 한다기보다는 승차인원과 트렁크 짐 적재 무게에 따라 바뀌는 차량의 기울기에 맞춰 조사각을 조정하는 장치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운전석 왼쪽에 다이얼 방식으로 ‘0’, ‘1’, ‘2’, ‘3’으로 기재되었습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밝고 멀리 비추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숫자가 높을수록 전조등을 아래로 낮추게 됩니다. ‘숫자가 높은 게 좋은 거다’라고 생각하시고 ‘3’에 맞추셨다며 야간 주행 시 시야가 많이 어두우셨을 것입니다.
전조등 빛이 아래로 향해 있다고 느껴질 때에는 조사각을 올리기 위해서 조절 장치를 ‘0’ 단계로 내리고, 위로 향하고 있다면 반대로 ‘3’ 단계로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매뉴얼에서도 아래와 같이 구분하고 있는데, 숫자는 ‘승차인원&트렁크 짐 무게에 맞춘다’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혼자 운전한다’는 ‘0’, ‘1명 더 탔다’는 ‘0~1’, ‘뒷좌석까지 많이 탔다’ ‘1~2’, ‘트렁크에 짐 많이 실었다’ ‘2~3’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 헤드라이트 조사각 조정 방법
빠르고 정확한 조절을 위해서는 정비소 방문하여 조치받는 것이 좋겠지만, Self로 십자드라이버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 차량에 따라 육각렌치, 볼트리무버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십자드라이버는 가장 긴 것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적정거리에서 헤드라이트를 켜고 높이를 맞추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벽이 있는 어두운 곳이나 지하주차장에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앞범퍼 기준 전방 벽과 3M 거리를 두고 주차 후 전조등 불빛 높이를 65~70cm가 되도록 조절합니다.
※ 초기 전조등 불빛의 높이와 표준 높이를 미리 마킹해 주면 조절이 수월할 것입니다.
전조등 조사각 조절장치
보닛을 열고 전조등이 있는 위치를 위에서 보면 ‘D ↔ U’ 이렇게 표시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 표시 밑을 따라가 보면 십자 모양으로 된 부분이 보이는데, 이 부분에 드라이버를 넣고 돌려서 맞추는 것입니다. 내리려면 ‘D’(Down) 방향, 올리려면 ‘U’(Up) 방향입니다.
자동차 전조등, 헤드라이트 각도 조절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차량이야 쉽게 다이얼로 조절가능하니 숫자의 의미만 정확히 알면 되겠지만, 연식이 조금 된 차량은 보닛을 열어서 수동으로 조절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하지만, 전조등은 야간운행의 최우선 안전관리 요소입니다. 내 차량 전조등 조사각 한번 측정해 보시고, 너무 낮지는 않은지, 높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안전 운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Petitbonh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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