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세차 과정 중 차량 유리의 유막제거와 발수코팅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작년에도 잦은 비와 집중호우로 차량 운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한달에 3일 빼고 모두 비 온다는 소식도 있고, 그 양도 많을 것이라는 예보도 있습니다. 운전자분께서는 안전운행에도 도움이 되는 유막제거와 발수코팅 방법에 대하여 꼼꼼히 살펴보시고 직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차량 유리 유막제거
유막이란, 차량의 유리 표면에 낀 얇은 기름막을 의미합니다.
평상시 맑은 날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비 오는 날에는 빗물방울이 층이 진 상태로 남아있기도 하고, 와이퍼를 가동해도 깔끔하게 닦이지 않는 부위가 있다면 유리에 유막이 낀 상태입니다. 유막이 낀 전방 유리창의 경우에는 뿌옇게 보이기도 하고, 반대편 차선의 헤드라이트 불빛에 난반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장마철이 오기 전에 유막을 제거해 주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 하단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의 "자동 유막 제거 지우개" 제품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막제거 방법
유튜브에 보면 여러 가지 생활식자재나 용품 등을 이용해서도 유막제거가 된다고 하지만, 지속성에 차이도 있고, 그리 큰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 ‘유막제거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액과 바를 수 있는 어플리케이터가 동봉된 경우도 있고, 일체형의 스틱형 제품도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 본 결과로는 스틱형 제품이 조금 더 사용하기 편리했었습니다.
- 고압수를 뿌려 전체적인 오염물을 1차적으로 제거합니다.
- (스틱형 제품) 캡을 벗기고 중간부위를 누르면 유막제거 용액이 나옵니다.
※ 전면 유리창의 경우 1/2~1/4로 나누어 작업하는 것이 편합니다. - 용액을 유리창에 꼭꼭 찍어 주고, 패드부위로 유리창을 닦아 줍니다. 가로방향, 세로방향 2~3번 왕복하면 일반적으로 유막제거가 됩니다.
※ 유막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용액을 패드로 닦아줄 때 번짐 현상이 있습니다. - 꼼꼼히 바르셨다면 고압수로 깔끔하게 헹궈주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 유리창의 고무몰딩부위에 유막제거제가 묻게 되면 변색이 될 수 있습니다. 유리창 모서리 2~3cm 부위는 시야를 가리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그냥 두셔도 괜찮습니다.
- 유막제거 과정이 반복된 왕복운동으로 힘이 드는 과정입니다. 1회 세차 시에 다 진행하지 마시고, 부위별로 나눠서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차량 유리 발수코팅
발수코팅은 선택사항이긴 하지만, 해 주시면 좋은 과정입니다.
발수코팅을 하게 되면 시속 50km 정도에서는 웬만한 비는 모두 튕겨내서 운전에 도움을 줍니다. 요즘은 차량전체에 사용하는 습식코팅제도 발수코팅이 되는 제품들도 많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습식코팅제 상품 바로가기 👉 클릭
- 도장면 세차 이후 드라잉 과정을 마친 이후에 유리 발수코팅을 진행합니다.
- (스틱형) 동일하게 용기의 중간을 짜면 액체가 나와서 패드를 적시는데, 그대로 유리창에 가로, 세로 꼼꼼하게 골고루 도포해 줍니다.
- 제품 설명서에 나와있는 데로 발수코팅제가 유리창에 침투하여 경화되는 시간(5~10분)을 둔 이후 유리전용타월이나 극세사 타월로 닦아주면 됩니다.
- 잘 닦이지 않는 부위나 잔사가 심한 경우에는 타월에 유리세정제, 또는 물을 조금 묻혀서 닦아주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 발수코팅제를 바른 이후 타월로 닦아낼 때 꼼꼼하게 닦아내야 합니다. 코팅제가 유리에 남게 되면 와이퍼 가동 시 '드르륵'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다시 타월로 닦아 주시면 됩니다.
- 발수코팅제 사용 후 24시간 정도는 와이퍼 및 워셔액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발수코팅제 지속기간은 2~3개월입니다. 장마철 오기 전에 한번 해주시고 여름 나시면 좋겠습니다.
셀프 세차 과정 중 차량 유리의 유막제거와 발수코팅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전문시공점에서 하셔도 되지만, 위에 설명해 드린 방법으로 꼼꼼하게만 하시면 쉽게 셀프로 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올해도 비 많이 온다고 하니, 장마오기 전에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페티보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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