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shing

민물 대낚시 찌맞춤 방법, 이렇게 이해하면 쉽습니다

by 페티보나 2023. 4. 29.

지난 시간 민물낚시의 다양한 준비물과 매듭법을 이용하여 채비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현장에서 낚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찌맞춤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낚시하시는 분들마다 저마다의 기준이 있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응용방법이 있습니다. 초보자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드리겠습니다.

 

민물 대낚시 찌맞춤 방법 썸네일 이미지

 

찌맞춤의 원리

민물낚시에서 물고기의 신호를 파악하는 요소는 딱 하나, 바로 찌입니다.

 

여러 재질로 만들지만, 모든 찌는 위로 뜨려는 성질, 바로 부력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 부력을 이용해서 찌가 위로 올라오는 것을 신호로 하여 챔질하고 낚시를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 부력을 상쇄시키는 것이 바로 가라앉는 성질, 침력입니다. 침력은 보통 우리가 봉돌이라고 하는 납덩어리를 연결하여 사용하는데, 이 부력과 침력을 조절하는 것이 찌맞춤의 원리입니다.

 

 

1차 수조 찌맞춤

낚시점이나 낚시터의 관리실에 가면 찌맞춤을 하는 기다란 수조통이 있는데, 초보자는 1차로 수조통에서 찌맞춤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에서 찌맞춤한다고 넣었다 뺐다를 수차례 반복을 하면 주변조사님께서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찌를 고정찌고무에 연결하고 하단에는 봉돌을 끼웁니다. 그 상태로 수조통에 넣으면 봉돌의 무게로 찌가 가라앉게 되는데, 이때부터 봉돌을 깎아주어 원하는 찌맞춤상태까지 반복하는 것입니다.

 

기본이 되는 찌맞춤은 영점찌맞춤, 정상찌맞춤으로 캐미꽂이 상단에 맞추는 방법입니다.

 

봉돌을 니퍼로 조금씩 잘라 냅니다. 봉돌을 깎을 때에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둥근 모양이 될 수 있도록 깎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씩 깎다보면 전체가 잠겼던 찌가 서서히 수조통 중간, 상단부위까지 오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봉돌을 아주 조금씩 잘라내어 미세하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미세하게 봉돌을 깎아야 할 때에는 니퍼의 옆면으로 긁어서 봉돌을 깎는 방법도 좋습니다.

 

찌맞춤 방법 3가지

영점찌맞춤(정상찌맞춤)

캐미를 꽂은 상태에서 캐미윗부분은 나오고 캐미가 연결되는 캐미꽂이 상단에 맞추는 상태입니다.

이때가 찌의 부력과 봉돌의 침력이 1:1로 균형이 맞춰지는 상태이고, 가장 많은 조사님들께서 사용하시는 방법입니다. 뒤에 소개해 드리는 무거운찌맞춤, 가벼운찌맞춤은 기본 영점찌맞춤에서 상황에 맞게 변경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무거운찌맞춤

캐미상단이나, 캐미중간 부분에 맞추는 방법입니다.

유속이 있거나, 잔입질을 피하고 확실한 입질만 골라서 챔질 할 경우에 사용하는 찌맞춤입니다.

영점찌맞춤한 상태라면 도래에 오링을 추가하여 침력을 더 주는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가벼운찌맞춤

캐미, 캐미꽂이가 모두 수면 위로 나오고 찌탑 한마디까지 나오게 맞추는 방법입니다.

입질이 굉장히 약할 때 사용하는 찌맞춤방법입니다. 가벼운찌맞춤상태에서는 작은 입질에도 찌가 들썩들썩거릴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헛챔질도 많은 찌맞춤입니다. 영점찌맞춤한 상태에서는 봉돌을 더 깎아서 맞추어야 하고 추후 다시 영점찌맞춤으로 돌아가야 할 때에는 도래에 오링을 추가하여 사용합니다.

민물낚시찌 제품 구경가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민물 대낚시 채비 방법 - 전통 올림낚시

지난 시간 민물 대낚시의 준비물과 함께 다양한 매듭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준비물과 매듭법을 이용하여 채비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낚시채비 방법에 대하

petitbonhe.tistory.com

 

 

 

오늘은 민물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찌맞춤의 원리와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기본이 되는 영점찌맞춤 방법으로 진행을 하시고, 추후 상황에 따라 무겁거나, 가볍게 맞춤하여 응용하는 것으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수조통 없이 현장에서 찌맞춤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페티보나였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