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기름값을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상식으로 주유를 하거나 효율적인 기름값 절약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잘못된 상식과 함께 효율적인 기름값 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효율적인 주유 방법은 차량 유지보수와 안전 운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슬기롭게 주유하고 안전 운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주유소 기름 넣을 때의 잘못된 상식
천천히 주유하면 많이 들어간다
기름 넣는 손잡이 부분의 속도조절레버를 살짝만 잡아서 천천히 주유를 하면 기름이 많이 들어가고, 세게 꽉 잡고 넣으면 거품이 섞여 기름이 덜 들어간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주유기 제조사에서는 주유속도에 따른 주유량의 차이 없이 기름이 들어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적합 Test를 거쳐 승인을 받고 있기 때문에, 주유속도에 따른 주유량 차이는 없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밤에 주유하면 많이 들어간다
휘발유 부피는 온도가 1도 높아질 때, 약 0.1%씩 팽장하기 때문에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날씨에 낮에 넣으면 적은 양이 들어간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유류 탱크는 지하에 묻혀있어 지상의 온도변화가 10도 이상 차이가 발생해도 주유량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기름을 만땅으로 채우면 연비가 좋지 않다.
기름도 무게가 있기 때문에 100% 다 채우고 운전하는 것은 그만큼 차량의 무게가 늘어나기 때문에 연료를 더 소비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50L 연료탱크를 기준으로 100%와 70%의 차이는 15리터의 차이로 무게는 약 11kg 차이이고, 연비효율로 계산하면 0.3%입니다. 1/2, 70% 만 주유하고 운행하는 것이 연비에 좋지 않은 것은 맞지만, 큰 효과는 없습니다.
주유소 기름 효율적으로 넣는 방법
주변의 유가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오피넷과 에코드라이브를 추천드립니다.
싼 주유소 찾기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유가정보가 실시간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 설정하여 주변의 싼 주유소를 검색하거나, 현 위치에서 3km 정도의 지역 내 검색을 통하여 가격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3km 이상인 경우에는 왕복거리 및 대기시간에 따른 기름소비가 있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경제운전(에코드라이브)
에코드라이브만 실천해도 1인당 연간 31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경제운전(에코드라이브) 실천항목
급가속, 급감속을 피하는 정속주행과 경제속도 준수, 트렁크 비우고 불필요한 짐 빼기 등은 손쉽게 할 수 있는 실천항목입니다.
고유가 시대, 주유소 기름 넣을 때의 잘못된 상식과 함께 효율적인 주유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에 정부에서도 유류세 인하 연장을 결정하였습니다.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적정 공기압 유지, 경제속도 준수는 안전운전과 함께 주유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되니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항상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페티보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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