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 - 자동차 하부세차 필요성과 주기, 방법

최근 TV 방송에서 셀프세차 동호회 관련 영상이 나왔는데, 차량관리, 셀프세차가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력적인 소모와 함께 각종 케미컬, 도구 등에 대한 금전적인 지출도 어느 정도는 있지만, 세차 이후 반짝 반짝이는 차량을 보았을 때 만족감도 높고 주행 안전성 또한 확보되는 즐거운 취미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차량 외부와 실내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실 텐데요, 잊어서는 안 될 부분이 바로 차량 하부입니다.

 

자동차 하부세차 필요성과 주기,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하부세차 필요성 

차량의 많은 부품을 이루고 있는 것이 철(Fe)입니다.

 

철은 물과 염에 의한 산화, 즉 녹이 발생하여 부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비소에 방문하여 엔진오일을 교체하기 위해서 차량을 올려서 하부를 본 적이 있으신 분은 아마 공감하실 것입니다. 머플러, 각종 연결 볼트 부위, 용접부위까지 많은 부위가 붉게 녹이 슬고 심한 경우 구멍도 뚫린 경우를 보셨을 것입니다.

차량 하부

 

겨울철 제설작업을 위해 도로에 살포하는 것이 염화칼슘입니다. 염화칼슘은 특성상 노후된 철을 더 빠르게 산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겨울철 눈 많이 왔을 때, 여름 바닷가를 다녀왔을 때 염분기를 빠르게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 전기차의 경우 하부세차를 하면 아래쪽에 있는 배터리팩에 문제가 있다는 낭설이 있습니다. 배터리팩은 방수, 보온재질로 포장되어 문제없으니 전기차도 하부세차 꼭 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하부세차 주기와 방법

자동차 하부세차는 자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고 잘 보이지도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못 쓰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차량 하부 관리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눈이 많이 와서 제설제를 뿌린 길을 주행했을 때, 바닷가 다녀왔을 때 1주일 정도 내에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해 주시면 더욱 깔끔한 관리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셀프세차장 이용

아주 오래된 셀프세차장만 아니라면 대부분의 세차장에서 간편하게 하부세차가 가능합니다. 세차베이 바닥면에 동그랗게 물이 나오는 구멍이 있는 곳이 하부세차가 가능한 곳으로 세차베이 출입구 쪽에 “하부세차”(또는 Under Wash)라고 쓰여있는 곳도 있고, 카드(동전)를 찍는 부위에 아래 사진처럼 “하부세차” 버튼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셀프세차장 메뉴버튼

 

일반적으로 기본요금으로 3분 정도의 고압수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시간은 절반인 1분 30초 정도로 하부세차가 진행됩니다.

 

주택에서 셀프로 하부세차

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 등 차량세차가 가능한 곳에 거주하신다면 아래와 같은 '하부세척기' 용품을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언제든지 맘껏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대부분 비슷한 구조로 손잡이 부분에 호스를 연결하고 손잡이(트리거)를 당기면 위쪽으로 물이 나오는 구조로 바퀴를 이용하여 구석구석 쉽게 이동하며 하부세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부세척기

 

 

 

자동차 하부세차 필요성과 주기,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외부에서 보이는 차량의 광택도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아끼는 차량을 오랫동안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는 실내와 하부도 꼼꼼하게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까운 셀프세차장에서 기본요금으로 깔끔하게 하부세차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Petitbonh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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