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세차 과정 중에 타이어 세정 및 코팅을 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까지 APC를 이용한 프리워시, 버킷세차, 물왁스 코팅까지 해서 어느 정도 도장면이 깔끔하고 광이 나는 상태인데, 우리의 발이 되는 타이어는 누렇게 뜬 상태라면 보기에도 좋지 않은 상태일 것입니다. 타이어 세정, 코팅의 경우 안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정이니 꼼꼼히 읽어 보시고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타이어의 갈변과 마모
타이어의 갈변 현상은 자동차의 타이어가 노후되거나 외부 요인으로 인해 변색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자동차 타이어는 물, 햇빛, 열 등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아 갈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고무라는 건 온도가 올라가면 물성체(특성)가 떨어지죠.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고무가 딱딱해지면서 파열되거나 찢어질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타이어 옆면을 보면 갈변이라고 그러죠. 갈색으로 변화가 되는, 열에 노출이 많이 된 타이어, 그다음에 잔주름 같은 게 쪼글쪼글 있는 게 있어요. 이렇게 원주 방향으로 쪼글쪼글. 밀가루 반죽을 해놨다가 표면이 말랐을 때 잔주름이 생기죠. 그런 잔주름이 생기는 타이어는 무조건 교체해야 됩니다."
※ KBS 뉴스 : [폭염, 열받은 자동차 타이어 조심] 기사 참고
이렇듯 본인의 차량 타이거가 갈변이 심하거나, 잔주름, 마모가 된 상태라면 빠른 교체를 하는 것이 좋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어의 세정과 코팅
타이어 세정
세차장 도착해서 차량의 열을 충분히 식히고, 고압수 뿌리기 전에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타이어의 경우 굉장히 오염이 심한 부위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해주는 이유입니다. 함께 진행하면 좋은 과정이 휠 세정인데, 휠 세정은 추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타이어 세정제, 솔, 버킷의 물과 컵입니다.
제가 써 본 결과 가장 효과가 좋은 타이어 세정제는 마프라 社의 '휠 앤 타이어 클리너'인데, 가격이 조금 높습니다. 다양한 제품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타이어 세정 방법
- 타이어에 세정제를 길게 뿌려줍니다.
- 타이어 오염물이 반응을 하면서 갈색거품이 흘러내리게 되는데 이때 솔로 타이어를 문질러 주시면서 닦아 줍니다.
- 다 닦은 이후에는 버킷의 물을 뿌려 오염물을 씻어 줍니다.
※ 물로 헹궈주지 않고 방치하게 될 경우 오염물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 이후 나머지 3개의 타이어도 동일방식으로 닦아 주시면 됩니다.
타이어 코팅
앞서 타이어의 갈변과 잔주름의 위험성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타이어 노화 방지를 위해서 코팅작업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비물
타이어 코팅제와 어플리케이터입니다.
타이어 코팅제 구분
수성타입과 유성타입이 있으니 장단점 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수성타입 : 바르기 쉽고 금방 마른다. 은은한 광택, 지속시간이 유성타입대비 짧다.
- 유성타입 : 조금 뻑뻑하게 발리고, 마르는 시간이 길다. 윤기 있는 광택. 지속시간이 길다.
타이어 코팅 방법
세차베이에서 세차를 마치고, 드라잉존으로 이동하여 도장면 물기를 제거한 이후에 가장 먼저 타이어 코팅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유성타입의 경우 마르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코팅제 바로 바르고 운행할 경우 코팅제가 도장면으로 튈 수 있습니다.
- 타이어의 물기를 제거합니다.
※ 극세사 타월이 아닌 일반 막수건으로 닦으셔도 됩니다. - 타이어 코팅제를 어플리케이터에 도포하여 타이어 면에 골고루 발라 줍니다. 노면과 닿는 부분은 바를 필요가 없고, 소량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셀프 세차 과정중에 타이어 세정 및 코팅을 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주기적인 타이어 세정과 코팅작업으로 타이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외관을 아름답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하고, 안전에도 도움이 되는 과정이니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페티보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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