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내림낚시의 기본개념과 올림낚시와의 차이점, 용어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내림낚시가 올림낚시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조금은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찬찬히 장비들부터 알아가시면서 추후에 세팅까지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장비 소개시간으로 낚싯대와 찌, 원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보조사님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초기 효율적인 구매방법 안내도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내림낚싯대
초기 내림낚싯대는 꼽기식으로 절 단위로 나뉜 낚싯대가 대부분이었고, 지금도 중고가 이상의 낚싯대는 거의 꼽기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금 낮은 가격의 낚싯대는 올림낚시와 같이 빼기식(안테나식) 낚싯대가 많이 나옵니다.
내림낚시의 척단위를 올림낚시의 칸단위로 환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초기 구매 시에는 올림낚시 2.1칸 정도의 내림 13척 낚싯대를 빼기식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성인 남성 기준으로 13척 빼기식 낚싯대의 무게는 챔질시에도 부담이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 낮은 척수도 빼기식으로 하셔도 되겠지만, 그 이상의 15척, 18척 등의 낚싯대는 무게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조금 투자를 하셔서 꼽기식의 중고가 낚싯대를 구매하시는 것이 중복구매를 예방하는 길입니다.
내림낚시 원줄과 호수
낚시점에서 내림낚싯줄 주세요. 하면 주는 줄이 모노 필라멘트 줄입니다.
호수는 1호~1.2호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카본, 나일론 줄도 있는데, 내림낚시에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올림낚시에서 1.5호 줄 이상을 사용하시다가 1호 줄을 접하게 되면 가늘어서 당황하실 수 있는데, 내림낚시의 경우 가능한 범위에서 줄을 가늘게 사용하는 것이 입질 표현에 좋습니다. 빠르게 살짝 끊어주는 챔질이 몸에 익히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0.8호 줄로도 40cm 넘는 붕어도 잡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찾아보면 무색인 것도 있지만, 대부분 컬러가 들어가 있고 줄 케이스 앞부분에 ‘도사’라고 적혀있는 줄이 원줄입니다.
내림낚시찌
솔리드탑 찌가 가장 가늘고 예민합니다.
가늘기 때문에 눈이 안 좋으신 분께서는 찌 보기가 조금은 힘들 수 있는데, 솔리드탑 또는 조금 더 두꺼운 무크탑 찌를 선택 하시면 되고, 찌 부력의 경우 동절기 제외하고는 중부력의 찌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부력은 3~4푼 정도의 찌를 이야기 합니다.
동절기에는 1g(2.5푼) 이하의 찌를 운용 합니다.
몸통소재에 따라 발사, 수수, 공작 등 다양하지만, 크게 차이는 없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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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림낚시 장비 소개 시간으로 낚싯대, 원줄과 호수, 찌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시간 내림낚시에 대하여 말씀드릴 때 기존에 사용하시던 올림낚시 장비로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낚싯대, 원줄이 이에 해당하고, 찌만 구매해서 사용해 보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 페티보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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