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숯, 장작에 쉽게 불 붙이는 방법

오늘은 캠핑의 꽃, 불멍을 하기 위한 필수 과정인 캠핑 숯, 장작에 쉽게 불 붙이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핑이라는 장르가 자연에서 행해지는 레포츠이고, 특히나 요즘은 전국적인 건조주의보로 산불발생에 대한 전 국민의 시선도 좋지는 않은 시국이기 때문에 불멍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으나, 만약 하게 되신다면 안전한 곳에서 하시고, 끝까지 불씨 관리 잘하시면 좋겠습니다.

 

 

마른 장작이 기본

아무리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도 마른 장작이 기본입니다.

 

습기 머금은 장작일 경우 쾌쾌한 연기만 자욱하고 불 붙이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캠핑장에서 파는 장작의 경우 덜 건조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장작은 1달 전쯤에 사서 베란다에서 오픈한 상태로 충분히 건조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치는 가급적 조심

장작에 토치를 이용하여 불을 붙이고자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쉽게 붙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3~5분 정도는 계속 불을 가해 주어야 붙습니다. 팔도 아프고, 롱토치가 아닌 경우 불 바로 옆에서 가스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하기도 합니다. 가급적 토치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숯에 직접적으로 토치를 가하게 될 경우 숯이 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탁 하고 튀게 되면 텐트까지 불씨가 날아가서 흔히 불빵이라고 하는 것이 생기기도 합니다. 숯에는 절대 토치를 직접 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간편한 착화제, 고체연료

조금은 간단하고 쉽게 불을 붙이는 방법입니다. 전문캠핑샵에서 파는 파이어콘, 천연착화제 등도 있고, 다O소에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조각으로 된 압축 착화제, 젤 형식의 착화제도 있습니다. 또한 고체연료라고 해서 500원짜리 동전만 한 푸른색으로 된 제품도 있습니다. 고체연료 2~3개면 충분히 장작에 불 붙일 수 있습니다.

 

 

종이컵과 식용유

추천드리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자판기 종이컵도 괜찮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마셨던 종이컵도 괜찮습니다. 종이컵에 키친타월 1~2장 구겨 넣고, 식용유 충분히 머금을 만큼만 뿌려주면 좋은 착화제가 됩니다. 종이컵 종이가 두껍기도 하지만, 식용유로 인해 오랫동안 불이 지속되어 쉽게 불 붙일 수 있습니다.

 

 

휴지심

두 번째 추천방법입니다. 집에서 사용하시는 휴지심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다 쓴 휴지심 한 개의 가운데 속에 다른 휴지심 3~4개를 반 접어서 넣어 만드는 방법입니다. 종이도 두껍고 여러 겹으로 되어 있어서 불이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사전에 모아서 준비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돈들이지 않고 제일 간편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숯에 불 붙이는 팁

숯에 직접적으로 불을 붙이는 것보다는 장작불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숯에 불이 옮겨 붙도록 하는 것이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사각형 모양의 화로대라면 받침판 위에 숯을 먼저 깔고, 그 위에 장작을 쌓아놓은 상태에서 위에 말씀드린 대로 장작에 불을 붙이면 30분 정도 후면 충분히 숯에 불이 옮겨 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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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캠핑의 꽃, 불멍을 위한 숯, 장작에 쉽게 불 붙이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가급적 안전한 장소에서 진행하시고, 캠핑용 소화기 등도 준비하셔서 혹시 모를 사고에 꼭 대비하시는 캠퍼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페티보나였습니다.